타는 듯한 여름 햇살 아래, 도시를 거니는 갸루 소녀들의 모습은 살아 움직이는 예술 작품과 같다. 특히 눈에 띄는 건 목선을 과감하게 파낸 캐미솔 차림이다. 계절의 뜨거운 열기 따윈 아랑곳하지 않고, 시원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거리를 활보한다. 종종 본인도 모르게 브래지어가 캐미솔 사이로 살짝 비치며, 그 매력을 한층 더 배가시킨다. 카메라는 그녀들이 풍기는 페로몬의 강렬함을 고스란히 포착해 남성들의 마음을 자극한다. 햇빛 아래 빛나는 그녀들의 매력은 마치 란제리를 입은 것과 다름없다. 이건 단순한 패션이 아니다. 유혹에 대한 당당하고도 의도적인 초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