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조용하고 우아한 유부녀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겉보기에는 단정하고 순수한 인상을 주지만, 그 이면에는 놀랍도록 대담하고 욕망에 차 있는 성격이 숨어 있다. 그녀의 가느다란 창백한 팔다리는 남자의 몸에 꽉 감기며 절박하게 쾌락을 탐하고, 점잖은 주부의 이미지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광경을 연출한다. 예절이나 죄책감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다른 남자의 음경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그녀의 태도는 시청자들에게 충격과 흥분을 안겨준다. 이 작품은 이러한 상반된 욕망을 자극적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