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굴욕을 주제로 한 인기 작품이지만, 바이브레이터나 전동 드릴 같은 도구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가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은 오직 신체적 힘으로 여성을 압도하는 지배의 쾌감이다. 그런 감각은 곧바로 '이 여자를 완전히 무너뜨렸다'는 극한의 쾌락으로 이어진다. 무디즈의 '사용 후 버려지는 M노예' 시리즈로 유명한 시바토 타이요가 연출했으며, 수많은 여배우들을 한계까지 몰아붙인 경력이 있다. 그의 압도적인 연출은 이번 작품에서도 여전히 가장 큰 강점으로 빛을 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