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죽음 이후로 2년이 지났지만, 코유키는 아직도 애도 중인 와중에 재혼한 아버지에게 깊은 원한을 품고 있었다. 아버지의 새 아내 루리는 친절했고 가사를 성실히 돌보았지만, 그의 온화한 성격은 오히려 코유키의 내면 갈등을 더욱 부추겼다. 어느 날, 코유키는 집에서 수도공이 루리를 폭행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게 된다. 그 순간, 그의 가슴 속 분노는 단순한 증오를 넘어 깊고 타오르는 복수심으로 변해갔다. 분노를 실질적인 힘으로 바꾸기 위해 그는 친구 미츠루의 도움을 받아 위험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