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여름, 한 대학 영화 동아리가 수련회에서 돌아오던 중 실종되었다. 거의 1년 후, 유일한 단서인 비디오테이프가 발견되었고, 그 안에는 충격적인 영상이 담겨 있었다. 외진 마을의 남성들이 '화장실 여자'라 불리는 여성들을 오직 사정을 위한 공용 화장실로 취급하는 장면이었다. 탈출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여자 동아리원들은 점차 그런 '화장실 여자'로 변모해 간다. 이 불안을 자아내는 이야기는 인간의 존엄성 훼손과 통제를 다루며 권력과 복종의 어두운 세계를 날것 그대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