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성들이 절망의 깊이로 끌려 들어가는 강간의 공포. 남성들의 접근은 사랑이 아니라 지배의 잔혹한 시작일 뿐이다. 그들은 이 아름답고 순수한 여성들을 자신의 욕망을 위한 오브제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본다. "제발 그만해요! 제 몸을 만지지 마세요!"라며 애원해도 누구 하나 그들을 구하려 손을 내밀지 않는다. 그들의 몸은 더 이상 누구에게도 지켜지지 않는다. 무력한 채로 남성들의 욕정에 희생양이 되어, 반복해서 신체가 더럽혀진다. 이 압도적인 공포와 절망이야말로 본 작품의 궁극적인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