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도쿄로 올라와 나와 오랜만에 재회하게 되었다. 그녀가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며, 예전보다 더욱 아름다워졌다는 것을 느꼈다. 가족으로 함께 살던 옛날부터 나는 오빠로서 그녀에게 묻지 않은 감정을 품어왔고, 그 감정은 여전히 내 안 깊은 곳에서 살아 움직이고 있었다. 방에 들어서는 순간, 우리 사이의 모든 장벽이 사라졌다.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그리움을 풀기라도 하듯, 우리는 정서와 욕망이 뒤섞인 격렬하고 열정적인 사랑을 반복했다. 다정하면서도 당당하게 그녀는 속삭였다. "오빠 너무 좋아해! 안에다가 줘!" 마치 오랜만의 재회라는 이름 아래, 우리 사이의 금기된 관계가 다시 한번 피어오르는 듯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