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한 시골 마을의 거리에서, 화려한 외모를 지닌 아름다운 여성이 버스 정류장 벤치에 앉아 주변 풍경과 뚜렷이 대비되며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그녀는 유부녀로, 일상 속에서 점점 스트레스를 쌓아가고 있다. 남편의 잦은 전근으로 인해 시골 마을에 오래 머무르지 못하는 답답함을 느끼고 있다. 차에 올라타며 그녀는 남편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하는데, 단순한 불평을 넘어서 더 나은 삶을 향한 강한 열망이 배경에 깔려 있다. 또 한 번의 이사 명령을 피하기 위해 그녀는 도쿄에 아파트를 사는 것을 꿈꾼다. 이를 위해 남편 몰래 돈을 비밀리에 모아오고 있다. 그녀의 결심은 일시적인 소망이 아니라 구체적이고 지속적인 계획이다. 그녀의 행동에서는 여성스러운 매력과 더불어 내면의 강인함이 뚜렷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