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한 기업 회장 부인이 억누르던 성적 욕구에 휘둘려 젊은 직원을 유혹한다. 그녀는 그를 협박해 자신의 불륜 관계를 몰래 촬영하게 만들고, 점점 더 강도 높은 관계로 빠져든다. 상황이 악화되자 결국 그에게 질내사정을 요구하며 관계의 한계를 넘보게 된다. 남편의 외도 뒤에 숨은 왜곡된 진실과 점차 무너지는 부부의 관계가 드러나는 가운데, 그녀의 내면에 자리한 욕망과 정서적 갈등이 폭로된다. 사회적 지위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성관계를 그린 이 이야기는 인간 본성 속에 숨겨진 약점과 어두운 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