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었던 나나코는 결혼 후 퇴사하여 전업 주부가 되었고, 딸 사야를 키우는 데 온전히 헌신했다. 그러나 사야가 성장해 집을 떠나면서 나나코의 삶은 공허해졌고, 무기력한 일상만이 반복되었다. 어느 날, 오랜 친구인 코코미가 갑작스럽게 찾아오며 나나코의 정체된 삶에 오랫동안 기다려온 불꽃을 되살렸다. 둘은 저녁 식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며 오랜만에 대화를 나누었고, 과거를 회상하고 현재의 이야기를 나누며 서서히 마음의 거리를 좁혀갔다. 서로의 마음이 열리자 진실된 감정을 고백했고, 그날 밤 두 사람은 새로운 친밀한 관계를 시작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