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졸업 후 7년, 하타노 유이는 평범한 유부녀로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전 담임이었던 사사기 선생님으로부터 온 한 통의 편지가 그녀의 삶을 뒤흔들어 놓는다. 한때 존경했던 스승과의 재회를 꿈꾸며 하타노 유이는 남편과 함께 모교를 다시 찾는다. 추억이 서린 교실에서 그리워하던 전 담임을 마주한 그녀는 갑작스럽게 학창 시절 억압해왔던 강간 사건을 떠올리게 된다. 그 충격적인 사건의 진실을 쫓던 유이는 우연히 동창인 하야시를 만나게 되고, 스승의 숨겨진 과거와 강간 사건의 진실을 듣게 되면서 마음이 크게 요동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