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원 기간 중 사소한 사건이 있었고, 나는 지루한 일상만을 기대했다. 하지만 상황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갔다. 나카모리 레이코라는 간호사는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웠고, 나는 금세 그녀에게 홀려들었다. 그녀의 유혹에 이끌려 병실에서 비밀스러운 관계를 시작하게 되었고, 그 쾌락은 너무나 강렬해서 결코 헤어날 수 없는 세계로 나를 끌어들였다. 그러나 어느 날, 나는 레이코가 다른 환자에게 이용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말았다. 그 광경은 내가 상상할 수 있는 그 어떤 타락보다 더 추잡했고, 나는 깊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녀에 대해 내가 알고 있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해보아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