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가 새로운 집에 입주하며 결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녀는 이 새로운 삶 속에서 예기치 않게 과거 애인이었던 한때 유망한 젊은 작가였던 남자를 다시 만난다. 현재의 그는 절망에 빠져 술에 의존하며 무기력한 삶을 살고 있다. 그녀는 동정심에서 그를 따뜻하게 돌보지만, 어느 날 그의 온기 속에 점점 끌리게 되고, 과거의 사랑 기억이 되살아나 결국 불륜 관계에 빠지고 만다. 새로이 꾸민 삶과 과거의 감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아내의 마음은 요동친다. 현재의 현실과 향수 어린 그리움이 충돌하는 가운데, 금기된 욕망과 사라지지 않는 애정이 얽히며 복잡하고 감정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