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가정에서 외아들로 자란 아키라는 아버지 칸과 어머니 카야마 나츠코와 함께 조용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어느 늦은 밤 공부를 하던 중 아키라는 화장실을 사용하려고 부모의 침실로 향하다 예기치 못한 장면을 목격하고 만다. 그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벌거벗은 채 서로 얽혀 있는 모습을 보게 되고, 충격과 불안감에 휩싸이게 된다. 부부는 당황하여 자신들이 하고 있던 일을 숨기려 애쓰지만, 이 사건은 아키라에게 깊은 충격을 주며 점차 부모의 관계에 대한 의문을 키워가게 만든다. 일상 속에 감춰진 비밀은 그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오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