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머리카락부터 손끝까지, 체모, 음모, 살주름, 입안, 치아, 손톱, 점막에 이르기까지 신체의 모든 부분을 사랑하고 싶은 강박적인 페티시 욕망. 그런 갈망을 충족시키는 비밀병기 같은 미니어처 카메라. 알려지지 않은 '곤충'의 시점으로, 카메라맨들은 처음 겪는 20대 여성들의 순간을 엿본다. 수치심과 호기심을 참지 못한 여성들은 자신의 사적인 부위가 노출되는 가운데 진짜 감정을 드러낸다. 곤충남은 선언한다. "이 카메라로 보면 여자의 모든 구멍이 다 보지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