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5년 차, 카자마 유미는 남편과의 관계에 지쳐간다. 어느 날, 남편의 상사로부터 수상한 편지가 도착한다. 편지 안에는 선정적인 내용이 담겨 있었고, 상사의 압박을 받은 남편은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요구된 행동을 어쩔 수 없이 실행하게 된다. 이런 패턴이 반복되면서 유미는 점점 한계에 다다르고, 더 이상 참지 못한 채 결국 상사에게 직접 전화를 걸지만, 정작 그 편지를 보낸 장본인이 바로 자신의 남편이었다는 사실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한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