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한가운데, 힘과 폭력이 지배하는 시대. 젊고 아름다우며 순수한 여성들이 목숨을 지키기 위해 일어서지만, 점차 희생양이 되어간다. 반군 게릴라 조직 내에서 사랑과 갈등이 얽히며 남녀 사이에 집착적인 욕망이 탄생한다. 죽음이 가까워질수록 서로의 몸을 소유하고 싶은 절박한 충동이 끝없는 갈망을 불러일으키고, 극단적이고 경계를 무너뜨리는 성관계로 치닫는다. 감금소의 잔혹한 상황과 군 장교들의 무자비한 잔혹성이 배경이 되어, 여성들이 하나둘 무너져가는 비극적이며 덧없는 아름다움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