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녀 스가사코(44세). 그녀의 이야기는 처음 만나는 남녀와 함께 떠나는 하룻밤 이틀 여행으로 시작된다. 아프고 무거운 과거를 안고 살아온 그녀는 새로운 만남 속에서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카메라가 24시간 동안 그녀의 모든 순간을 밀착 촬영하며, 그녀의 내면 세계로 깊이 들어간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사랑을 시작해 그 감정을 결혼으로 이어냈고,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집을 나와 연인과 함께 삶을 꾸려나갔다. 그것은 위대한 사랑이었다. 임신을 계기로 결혼을 했고, 자주 출장을 다니는 남편의 자리를 대신하며 자녀들을 키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어느새 21년의 세월이 흘렀고, 두 아이는 성장해 모두 자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