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부녀의 비밀스러운 정사"는 일상 속에 숨겨진 유혹을 그린 작품이다. 도시를 거닐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마주칠 법한 그런 여자와 예기치 않게 눈이 마주친다.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함이 느껴진다. 겉보기엔 평범한 여자, 은은하고 조용한 분위기의 여자지만 그녀의 미소는 환상적이다. 아마도 많은 평범한 남성들의 이상형에 가까울 것이다. 그러나 그 부드러운 미소 뒤에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드러내지 않는 깊고 잘 숨겨진 욕망이 자리 잡고 있다. 방 안에 둘만 남게 되면 그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달콤하고 온순했던 여자는 사라진다. 그 자리엔 오직 본능적인 욕망에 이끌리는, 억제되지 않은 야수 같은 존재만이 남아 있다. 처음 마주하는 이라면 충격을 받을 것이다. 어찌 그리 착하고 다정한 여자에게 이토록 타락하고 탐욕스러운 이면이 존재할 수 있단 말인가. 그녀의 은밀한 깊숙한 곳이 조금만 자극되어도, 오랫동안 억눌려온 욕정이 순식간에 해소되며 엄청난 분수를 쏟아내며 절정에 이른다. 들을 수 없을 정도로 달콤하고 야릇한 발정 난 여자의 신음소리가 방 안을 가득 메운다. 이곳에서 비로소 드러나는, 은은한 미인의 수줍지 않은 탐욕스러운 이면. 집에선 절대 보여주지 않을 그녀의 진짜 모습. 미안해요, 남편. 어쩌면 그녀의 진정한 자리란 원래 여기였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