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축제에서 야외 음악 행사가 한창이다. 사람들은 음료를 마시고 음식을 먹으며 리듬에 맞춰 춤을 추며 즐긴다. 집에 돌아갈 시간이 되었을 땐 신체적,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쳐 있다. 하지만 때때로 가장 피곤할 때, 잊을 수 없는 무언가가 일어난다. 피로가 짜릿한 기억으로 바뀌는 순간이다. 북적이는 축제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이상한 이벤트 부스가 등장하는데, 바로 마사지 부스다. 아르바이트생처럼 보이는 한 소녀가 지나가는 손님들을 부르고, 피로가 극에 달한 그 순간, 당신은 마사지를 받기로 결심한다. 이어지는 전개는 완전히 예상 밖이다. 피로는 사라지지만, 경험은 금세 훨씬 더 격렬하고 노골적인 상황으로 치닫는다. 이는 더운 여름 축제 속, 휴식이 거침없는 정욕의 향연으로 바뀌는 기억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