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한 남편이 삶의 목표를 잃고 스트레스로 인한 피해망상에 빠지며 폭력적이 되자, 유부녀의 삶은 점점 꼬이기 시작한다. 한때 직장에 열정적이던 그는 점차 괴물이 되어가고, 결국 참을 수 없는 폭력을 견디지 못한 아내는 짐을 싸 집을 떠난다. 가족도 없고 의지할 곳 없는 그녀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알게 된 점장이었다. 절박하고 무너진 그녀가 내뱉은 한마디, "제발 저를 안아줄래요?" 그 한마디가 그녀의 인생을 뒤바꿔 놓는다. 외로움과 공포는 새로운 시작의 서막이 되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