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들의 욕망에 휘말린 여고생의 이야기. 순수한 마음과 미성숙한 몸을 가진 그녀는 늘 주변으로부터 '착한 아이'로 여겨져 왔지만, 낯선 이들과 마주하게 되면서 일상 속에서 결코 표현할 수 없었던 감정과 욕망을 처음으로 드러내기 시작한다. 본래의 목적을 잃고 본능적인 탐욕에 휘둘린 촬영 현장에서 그녀의 몸은 점차 각성되고, 정신은 서서히 무너져 내리며 마침내 성인들의 욕망에 삼켜지는 존재로 변해간다. 이 작품의 매력은 소녀가 지닌 순수함과 불안, 절정, 그리고 그 내면에서 피어나는 불순한 쾌락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