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되면 병원은 낮의 분주함과는 정반대로 고요한 정적에 휩싸인다. 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환자 다카하시의 괴롭힘이 계속된다. 그는 음란한 행동으로 간호사들을 괴롭히는데, 오늘도 지사토를 자신의 방으로 불러 소변병을 가져오게 한다. 그런데 갑자기 음경을 노출하며 장난을 친다. 놀란 지사토는 병을 비우지 못한 채 침대에 앉게 되고, 어쩔 수 없이 다카하시와 대화를 나누게 된다. 대화 도중 지사토는 무심코 "이 병원은 무덤터리 위에 지어졌어요"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다카하시는 즉각 불안한 기색을 드러낸다. 그의 두려움을 눈치챈 지사토는 복수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다. 병원의 음산한 과거를 이용해 역사와 현재를 뒤섞으며, 차가운 심리적 보복 게임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