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아픔을 안고 있던 한 남자에게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녀 아오이가 다가온다. 본인도 방금 이별을 겪은 터라 마음이 아픈 아오이는 어색함을 딛고 서로의 상처를 털어놓기 시작하고, 두 사람은 금세 마음을 열게 된다. 비슷한 아픔을 공유하며 서로를 위로하던 이들은 저녁 식사를 함께하며 점점 더 가까워지고, 이내 단순한 만남을 넘어서 깊은 관계로 발전한다. 아오이의 부드럽고도 묘하게 신비로운 존재감은 남자를 사로잡아 함께한 밤을 잊을 수 없게 만들지만, 이 기쁨이 끝난 후 남자는 자신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새로운 문제가 생겼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