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키 레나는 결혼 전 치과의사인 남편의 부하 직원으로 일했다. 결혼 후 가정을 꾸렸지만, 기대했던 삶과는 달리 시어머니의 엄격한 통제와 쇼핑조차 제한되는 답답한 일상에 정신적 고갈과 우울감을 느끼게 된다. 남편은 회의와 잔업으로 자주 자리를 비우며 외로움과 불안은 점점 깊어져 간다. 이러한 감정의 공허 속에서 억눌렸던 욕망이 통제 불가능하게 솟구치기 시작한다. 겉으로는 우아하고 온순해 보이는 그녀지만, 호텔 방 안에서는 전혀 다른 대담하고 해방된 여자로 변신한다. 처음엔 긴장하지만 금세 놀라울 정도로 정열적인 모습을 드러내며, 무기력한 현실과 숨겨진 열정 사이의 강렬한 대비가 그녀의 매력을 결정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