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방송에서 모델 모집 소식을 듣고 잠시 귀를 기울였는데, 이상하게도 금세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있었다. 마치 도둑맞은 기분이었다.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낯선 곳으로 끌려가고 있었다. 거기엔 낯선 남자가 기다리고 있었다. 그가 어디서 나타났는지 알 수 없었고,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채 그는 내 손을 잡고 끌고 갔다. 마치 꿈속처럼 현실에서 점점 멀어져 갔다.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무엇이 기다리고 있는지도 전혀 몰랐다. 그러나 그 순간부터 내 삶은 극적으로 바뀌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