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우 치는 밤, 갑작스럽게 셔터 소리가 울린다. 망설이며 문을 열자, 슬픔에 얼어붙은 채 서 있는 소녀가 보인다. 그녀의 손에 든 권총은 무언가 일어났음을 증명한다. 순수했던 미미는 어디로 사라진 걸까? 10년 만에 재회한 그녀의 변화는 상상 이상이다. 가슴과 엉덩이는 폭발적으로 커져 다이너마이트 같은 몸매를 이루며, 매력을 뿜어낸다. 공기 중에는 그녀의 향기가 은은히 퍼져 은근히 취하게 한다. 오늘날의 소녀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목격하며 탄식하지 않을 수 없다. 너무 아름답고, 너무 매혹적이라 거부할 수 없다. 이 유난히 어두침침한 밤, 하늘은 무언가 일어날 듯 기묘한 분위기로 가득 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