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관계 속에서의 성적 쾌락은 정확히 어디에 존재하는가? 유전적인 요인이 일부 작용할 수는 있지만, 정서적 유대감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이 작품은 형제자매라는 특별한 관계를 배경으로, 순간적인 충동이 불러오는 깊고 애절한 쾌락을 그린다. 각기 다른 감정을 품은 열 쌍의 남매가 일시적인 열정에 휘말려 육체를 하나로 합친다. 내면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억제를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이들도 있다. 정서적 갈등과 본능이 요구하는 순수한 쾌락 사이의 섬세한 균형이 바로 이 작품의 핵심적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