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 때 같은 반 친구와 나눈 첫 키스는 지금도 생생하고 마음 깊이 와닿는 기억이다. 순수한 감정이 진실하게 전해졌던 순간이었다. 열다섯 살 때 도쿄의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함께 한 첫 성관계는 어른의 세계로 한 걸음 들어서는 경험으로,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따뜻함과 긴장감을 안겨주었다. 지금까지 총 여섯 명의 파트너가 있었고, 그중 세 명은 공식적인 남자친구, 나머지 세 명은 섹스 친구였다. 각각의 관계를 나름대로 즐기며 보냈다. 남자친구가 없을 때는 자위를 하며 스스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나의 지금을 만들어낸 소중한 경험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