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오리는 36세, 결혼 10년 차에 자녀가 한 명 있다. 겉으로는 남편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지만, 따뜻함이나 정서적 유대를 느끼지 못한다. 그저 가족 구성원 중 한 명으로서 일상의 절차를 반복할 뿐이다. 팬데믹 기간 동안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집에서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지만, 남편은 집안일을 도우려 하지 않았고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려는 노력도 하지 않아 가치관의 차이가 점점 더 뚜렷해졌다. 시간이 지나면서 성생활도 소원해졌고, 일상이 정상화된 후에는 남편은 회식을 핑계로 캬바레와 클럽 등 외출을 반복하기 시작했다. 결국 결혼 10주년 기념일마저 완전히 잊어버리자 시오리는 한계에 다다랐다. '개구리 변신' 현상에 자극받아, 마침내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