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 지 3년, 가자마 부부는 처음의 열정이 식어가며 매일 사소한 마찰을 겪는다. 성생활도 지루하고 반복적인 일상에 빠지자 남편은 새로운 자극을 찾기 위해 바이브를 구입한다. 그러나 유미는 남편이 그런 도구에 의존하는 데 점점 불만을 느끼고, 바이브를 주방 캐비닛 속에 숨겨버린다. 얼마 전 해외에서 돌아온 조카 도시오가 영어 회화 연습을 한다며 영어에 능통한 유미를 찾아오기 시작하는데, 어느 날 대화 연습 도중 우연히 숨겨진 바이브를 발견하고 마는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부부의 관계는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