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단한 의지를 가진 여성 수사관과 여경들이 추잡한 남성들에게 완전히 지배당하는 모습은 보는 이에게 강렬한 쾌감을 안긴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그런 상황에서 쾌락을 느끼는 남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현실감 있고 은밀한 자극 또한 부정할 수 없다. 죄악스럽고 왜곡되어 있지만, 그 속의 에로티시즘은 압도적이다. 이번 더블 피처는 『쾌락에 녹아내리는 여성 형사의 음란한 몸』과 『공개 쇼에서 공연을 강요당하는 여성 경감』을 담았다. 이야기는 달라 보이지만, 두 작품 모두 강렬하고 치밀한 묘사로 관람자의 감정을 깊이 자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