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것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여자. 여러 가지 이유로 그런 태도를 유지해왔지만, 인터뷰를 위해 처음 만났을 때의 첫인상은 매력적이었다. 귀여운 미소와 밝고 친절해 보이는 성격이 인상적이었다. 일상 속에서 드러난 그녀의 모습은 정서적 교감과 인간관계를 중시하는 성향이 강하다는 점이었다. 낭만이나 호기심, 새로운 경험보다는 타인과의 시간과 진심 어린 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처럼 보였다. 그러던 어느 순간, 특정한 계기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감정을 처음으로 인식하게 되는 순간이 찾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