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아 쇼핑을 하기 위해 나섰지만, 지하철은 아침 출근 시간만큼이나 극심한 혼잡이었다. 사람들은 끝없이 밀려들었고, 나는 견디기 힘들 정도로 한 남성과 바짝 붙어 서 있었으며, 아무리 피하려 해도 계속해서 서로 밀착되었다. 그 바람에 앞사람의 엉덩이와 허벅지 위쪽이 내 몸에 계속 부딪히며 살짝 찌르는 듯한 감각이 전해져 와, 심장이 뜻밖에도 빨리 뛰기 시작했다. 냉방된 차내에서의 밀착과 열차의 흔들림이 겹치며, 뒤에 선 남성의 것이 점점 더 단단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가슴이 앞사람 등에 닿을 때마다 이상한 감각이 전신을 휘감았다. 열차의 흔들림에 따라 은은한 체취가 풍겨오며 정신이 아득해졌다. 우연히 옆의 남성이 내 청바지 주머니 근처를 손으로 스치자, 나는 절로 몸을 떨었다. 뒤에서, 옆에서, 단단하고 발기된 자지들이 계속해서 내 몸에 밀착되었다. 솔직히 너무 이상한 기분이었다. '아, 안 돼, 이건 안 돼.' 특히 내 가슴은 예민해서 아무런 자극도 없었는데도 젖꼭지가 이미 단단히 서 있었다. 지하철이라 이상한 흥분이 오래가진 않았지만, 역에 도착하자마자 화장실로 재빨리 뛰어들어갔다. 방금 전에 내 몸에 밀착되었던 자지를 떠올리며 나는 거칠게 젖꼭지를 비비기 시작했고, 이미 축축하게 젖은 상태에서 금세 절정에 다다랐다. 만원 지하철 안에서 앞, 뒤, 옆에서 뜨겁고 단단한 자지에 감싸이는 건 정말 놀라웠다. 열차의 움직임이 마치 안쪽 깊숙이 밀어넣는 듯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소리를 참고 숨기는 그 긴장감이 엄청난 쾌감을 안겨주었다. 그 환상에 빠져, 나는 역 화장실에서 자위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