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바람이 틈새로 스며드는 낡은 아파트에서, 두 여자가 격렬한 열정으로 조용히 타오른다. 그녀들의 몸은 탐욕스럽게 서로를 끌어안으며, 혀와 가슴, 꽃잎이 음란하게 얽히고설켜 점점 더 깊은 욕망의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든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만남과 이별 속에서, 여자들은 이 정욕의 둥지로 모여들어 차례로 삶을 바친다. 꽃이 서로 융합하고 시들어가며 새로운 생명을 낳는 것처럼, 이 끝없는 반복 속에서 두 육체 사이에 치열한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