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우토 TV의 '일반인 개인 촬영, 투고' 시리즈. 숏컷의 아마추어 자매, 네일리스트로 일하며 성실히 살아가는 안리. 직장과 사생활 모두 잘 풀리고 있지만, 유일하게 성생활에만은 불만을 품고 있다. 퇴근 후 혼자 집에 돌아오면 참을 수 없는 성욕이 밀려온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거의 매일 자위를 반복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성애용품들도 점점 늘어만 간다. 이런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할 무렵, 뜻밖의 촬영 제안이 날아든다. 추가 수입은 물론, 자신의 가장 깊은 욕망까지 충족시켜줄 수 있다는 조건에 설레는 마음이 점점 커진다. 떨리긴 하지만 기대감이 훨씬 더 크다. 어떤 자극적인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한 마음으로 촬영장소를 향한다. 막상 도착해보니 예상과는 달리 촬영장은 밝고 따뜻한 분위기다. 어둡고 음산할 것 같았던 공간은 아니었고, 오히려 편안한 느낌이 든다. 상대 남성의 말투도 부드럽고, 분위기는 차분해져 금세 긴장이 풀린다. 점점 대담해지는 자신이 의외지만, 고조되는 흥분은 억제할 수 없다. 지시에 따라 옷을 벗고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음순은 점점 더 축축하게 젖어든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 지금껏 느껴보지 못한 강렬한 쾌감을 처음으로 경험하게 되는 순간이다. 마침내 안리는 오랫동안 갈망했던 충만함을 손에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