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는 자신도 모르게 매춘적인 성향을 지닌 여자다.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남성들의 구애에 쉽게 응하며, "다른 사람과 자는 게 왜 바람이야? 난 어차피 연애 따윈 원하지 않아" 같은 이상한 논리로 정당화한다. 놀랍게도 그녀의 사고방식은 많은 이들이 몰래 동경하는 태도와 닮아 있다. 하지만 공공장소에선 다소 억제된 모습을 보여, 연애 관계를 신경 쓰는 듯한 인상을 준다. 호텔 안에 들어서는 순간, 그녀의 태도는 일변한다. 이전의 단정한 모습과 정반대로, 노골적으로 성적이고 도발적인 태도로 돌변하며, 마치 그 전의 자신은 전부 연기였던 것처럼 행동한다. 남자친구의 존재를 의식하고 있는 건지, 아니면 단지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것인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다. 하지만 확실한 건, 그녀의 몸은 결코 순진하지 않다는 점이다. 탄력있고 흔들리는 가슴이 매번 피스톤 운동마다 파격적으로 출렁이며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미카는 자신을 순수하고 점잖은 여성이라 여기지만, 현실에선 명백한 매춘녀이자 지배적인 유혹자 그 자체다. 자화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매우 매력적이다. 데이트 없이 섹스만 하는 파트너로서는 극도로 매력적이며, 남자들이 갈망하는 완벽한 정사 상대다. 그녀의 몸매, 태도, 기술은 남성을 완전히 중독시킨다. 미카의 진정한 매력은 무의식적인 방종성과 그 아래 감춰진 카리스마 있는 성격에 있다. 한 번 그녀를 경험하면, 돌아설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