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에서 OL과 만날 수 있다니 그것만으로도 설렌다. 무계획으로 전철에 타서 도전한 건 역시 의욕이 있었기 때문이다. 평일인 만큼 우에노에서 헌팅에 응해주는 OL은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런 이유로 더 도전하고 싶었다. 부딪혀서 깨진다는 심정으로 바로 행동을 시작했다. 그러자 곧바로 목표를 찾았다. 이건 운명의 만남일지도 모른다. 기회를 놓치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 다만 솔직히 말하면 상대방에게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래도 어떻게 호텔로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호텔에 도착한 순간 태도가 일변하여 친밀한 분위기가 되었다. 의외로 상대방도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 그것만으로도 텐션이 한꺼번에 올라갔다. 이 만남은 나에게도 큰 의미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