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그렇게 수줍어 보이던 그녀가 나와 함께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다. 카메라만 들고 있고 외모도 특별히 좋은 편이 아닌 나와 함께 있어 준 사실에서 그녀의 따뜻한 성격을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대화를 나누면서 그녀가 매우 온화한 성정의 소유자라는 걸 알게 되었고, 섹스에 관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열정적이며 이를 일상 속 자연스럽고 즐거운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녀는 오늘도 오로지 섹스에 대한 열망 때문에 나와 함께하게 되었다고 했다. 솔직히 말해, 기분만 좋다면 누구와 해도 즐긴다고 고백했다. 그런 말을 듣고 나는 점점 더 흥분하고 자극받았다. 평소 조용해 보이던 그녀에게 이렇게 강렬한 욕정이 숨어있다니 상상조차 못 했다. 더불어 그녀의 태도에서 나 혼자로는 만족하지 못할 것 같은 느낌도 받았다. 결국 그녀의 순수한 섹스에 대한 사랑이 나를 완전히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