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 북적임을 뒤로하고 오래된 전통 여관에 도착한다. 여기서는 일상의 억압과 인간관계의 무게가 사라지고, 기분 좋은 자유로움이 찾아온다. 이 공간에서 마주치는 지역 여인은 도시에서는 쉽게 스쳐갈 존재이지만, 이곳에서는 마치 다른 세계로의 초대를 느끼게 하는 매력을 풍긴다. 여행자가 그녀를 볼 때마다 참을 수 없는 흥분이 솟아오른다. 여관에는 일곱 개의 객실이 있는데, 각각은 특별한 순간을 담고 있다. 고요한 이 공간에서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욕망이 서서히 깨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