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모교 동창회에서 재회한 그들은 마음의 공허를 채우기 위해 드라이브 데이트를 시작한다. 중학교 졸업 후 거의 20년의 세월이 흘렀고, 한때 동경하던 그 소녀들은 이제 가정을 가진 유부녀가 되어 있다. 세월이 흐르고 나니 과거의 감정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게 되었고, 둘만의 사적인 시간은 비밀로 남은 채 점차 불륜으로 번져간다. 억제할 수 없는 충동이 그들의 몸을 움직이며 관계는 빠르게 깊어진다. 동창회라는 특별한 분위기는 덧없이 스쳐가는 사랑을 가능하게 하며, 오랫동안 마음 깊이 묻어두었던 감정이 이제야 피어나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