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주부가 되었지만 현실은 기대보다 더 혹독했고, 그녀는 불만과 원망으로 가득 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결혼 전에는 도시의 사무실에서 바쁘게 일했지만, 결혼 후 그녀의 삶은 집 안에서 고립된 상태로 급격히 변화했다. 그러나 이 생활은 상상보다 더 고통스러웠고, 남편은 그녀를 하녀처럼 대하며 밤이면 장난감처럼 이용한다. 그녀는 여자로서의 자존감을 잃어가며 아내라는 역할을 단순한 노동으로밖에 느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그녀는 자신의 위치를 다시 평가하고 새로운 자아를 찾아가기 위해 애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