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변을 위해 화장실에 숨는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 등장한 '기저귀'는 단순한 생활용품을 넘어 수치와 굴욕을 수용하는 상징이 된다. 본작은 '수치'라는 감정에 깊이 몰입하며, 투명 기저귀를 전편에 걸쳐 사용해 현실감 있는 배설 장면을 생생히 재현한다. 벌어지는 항문, 고여가는 소변과 배설물, 창피한 소리까지도 뚜렷하게 담아낸다. 기저귀 갈이 과정에서의 감정 변화 또한 강렬한 사실감으로 묘사된다. 네 명의 여성이 등장해 각자 다른 스타일로 기저귀를 착용하고 배설을 선보인다. 드레스를 입은 날씬하고 우아한 여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량의 배변을 하며, 돔 형태의 더러운 기저귀가 허벅지 안쪽까지 흘러내리고, 치마 아래에서 촬영된 선명한 화면이 그대로 노출된다. OL 스타일의 여성은 관을 통해 성수를 배출한 후 기저귀를 착용하고 전통적인 일본식으로 쪼그리고 앉아 배변한다. 통통한 몸매의 소녀는 베이비시터에게 실감나는 기저귀 갈이를 받으며 실황 중계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설명한다. 통통한 기저귀를 낀 엉덩이를 뒤로 빼내자, 두꺼운 배설물이 항문 틈새에서 터져 나온다. 소변에 희석된 액상 배설물이 진흙처럼 비닐 용기에 쏟아진다. 유창한 해설과 함께 빠르게 새 기저귀를 착용한 후 다시 쪼그리고 앉아 힘껏 배변하며 거대한 달걀 모양의 변을 배출한다. 마지막에는 동료가 수치를 당하는 여성 배설 전문가(하이세츠야)를 도와주는 장면이 등장하며, 주연부분에서 얼굴이 선명하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