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우마 아트와 하이프노 아트가 선보이는 <워킹우먼 히포노시스 다큐멘터리>는 여성의 사회진출과 직장 내 환경 개선을 다루던 다큐멘터리 제작 도중, 한 여성 최면술사의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방향성이 급격히 변화한다. 제작진은 원래의 목적을 포기하고 예측 불가능한 영역으로 빠져든다.
[치토미 마츠]는 철강회사에 다니는 여성으로, 최면에 매우 취약하다. 한번 최면에 걸리면 흰자위를 드러내며 황홀경에 빠진다. 온몸이 완전히 경직된 채 비인간적인 지시에 격렬하게 반응하며 기이하고 극단적인 행동을 보이기 시작하며, 다큐멘터리의 새로운 초점이 된다.
[키사라기 유노]는 생선시장에서 일하는 밝고 긍정적인 여성이다. 평소에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지만, 최면 상태에서는 저항 없이 자신을 수치스러운 상황에 노출시키며 쉽게 굴복한다. 점차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즐기기 시작하며 다큐멘터리의 분위기를 더욱 왜곡시킨다.
[작품 개요] 최면 제의, 신체 조종, 성대 조작, 시간 정지, 정욕적 흥분, 객체화, 갑작스러운 기절, 동물 변신, 의상 교체, 엉덩이 흔들기 인형 조종, 전신 경직 브릿지 포즈, 왜곡된 얼굴 인형, 바이브레이터 사용, 미적 변형, 새우처럼 휘어진 아치 자세, 리듬감 있는 레즈비언 행위 등 다양한 최면 표현이 등장한다. 일상의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던 워킹우먼들이 인간성을 박탈당하며 수치와 비약이 충돌하는 세계에서 새로운 자아를 받아들이는, 극단적 시각으로 여성의 본질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