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에서의 성관계, 일명 카섹스는 여러 이유로 발생한다. 아파트의 얇은 벽, 가족과 함께 사는 상황, 호텔 비용을 아끼고 싶은 욕구, 혹은 단순히 즉각적이고 짜릿한 성관계를 원하는 마음까지, 각각의 상황이 커플들에게 차량 안에서의 친밀함을 추구하게 만든다. 차량은 밀폐된 환경을 만들어 외부 세계와 격리된 듯한 착각을 주지만, 투명한 창문으로 인해 외부의 지켜보는 시선에 노출되어 있다. 외부로부터는 보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생활을 보장받는 듯한 이 비대칭적 인식은 성적 흥분을 더욱 증폭시키지만, 동시에 형법 제174조의 공연음란죄로 처벌받을 위험도 따른다. 성별을 불문하고 이러한 행위를 즐기는 애호가들이 존재하며, 주차된 차 안에서의 행위나 차량 내 대화 도중 친밀한 접촉을 나누는 커플들의 실제 사례는 사회적 우려를 낳기도 한다. 끊임없는 위험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순간에 경험하는 짜릿함과 아드레날린은 여전히 비교할 수 없는 매력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