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야카와 레이코는 여자 유도의 독특한 훈련 방식을 탐구한다. 처음에는 유도 수련생들의 정중한 태도에 안심하지만, 직접 체험하기 위해 유도복으로 갈아입는다. 반복적으로 초크 기술을 견디는 과정에서 점차 쾌감을 느끼게 되고, 기절에 대한 저항은 서서히 무너진다. 흰자위를 드러내며 눈을 굴리고, 혀를 내밀며, 오르가즘에 의한 경련과 입에서 거품을 무는 모습은 의식을 잃은 그녀를 마치 초월적인 존재로 변모시킨다. 그러나 매번 기절 후 다시금 금방 기력을 회복하며 밝고 쾌활하게 일어나는 모습은 마치 새로운 자아로 거듭난 듯하다. 결국 그녀는 초크 기술로 인한 쾌락적인 기절 상태에 중독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실험을 반복하게 된다. 평범한 인간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그녀의 초월적 상태는 관객들에게 공포와 경외를 동시에 불러일으키며, 많은 이들을 눈물 짓게 한다. 단순한 신체 훈련으로 시작된 것이 마치 신성한 의식을 방불케 하며, 정신과 육체를 모두 정련하는 과정으로 진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