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 오메가는 국왕 사이그너스의 측근인 게르하르트가 일으킨 쿠데타로 인해 파괴될 위기에 처한다. 공주와 스판덱서는 포로로 잡힌 사이그너스를 구하기 위해 왕궁으로 급히 향하지만, 이미 사이그너스는 처형당한 후였다. 유일한 희망이 된 스판덱서는 사랑하는 제자 졸과 함께 게르하르트를 물리치려 하나, 게르하르트는 졸에게 황제의 권력을 제안하며 스판덱서를 배신하게 만든다. 비극적인 전투 끝에 졸은 패배하고, 게르하르트의 압도적인 힘에 밀린 스판덱서는 일시적으로 철수할 수밖에 없다. 스판덱서는 셔틀을 타고 오메가를 탈출해 외딴 행성 지구에 추락한다. 중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그는 치비코무라 마을의 어린 고아들에게 구조되어 고아원에 숨어 지내게 된다. 그들의 정성 어린 보살핌 덕분에 서서히 회복하며 잠시나마 평화를 누리지만, 게르하르트의 악랄한 음모가 지구로 다가오고 있었다. 은하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스판덱서는 다시 한 번 게르하르트와의 최후 결전을 준비하며, 치열한 전투와 목숨을 걸고 싸우려는 굳은 결의를 보여준다. [해피 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