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히의 그라비아 세계로의 여정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이곳은 성적 매력을 바탕으로 남성들을 자극하는 오락 산업이었다. 한때 그녀가 연기했던 순수한 아이돌 이미지는 점차 무너졌고, 비키니로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드러나는 젖두름, 사생활 부위를 강조한 극단적인 클로즈업, 단순한 부끄러움을 넘어서는 야한 다리벌림 포즈들이 그 증거였다. 현실은 그녀에게 신체뿐 아니라 영혼까지도 망각 없이 드러내야 한다는 가혹한 요구를 강요했다. 그러나 백옥 같은 피부와 F컵의 몸매를 지닌 아사히에게는 어쩌면 이 길이 운명이었는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