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압적인 회사 사장은 일상적인 업무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모두 아내에게 풀어낸다. 부하 직원들의 분노가 마침내 정점에 달하게 되고, 그들의 집단적인 불만은 tel로 사장의 아내에게 쏟아진다. 기업 복지처럼 취급되는 그녀의 몸은 직원들이 참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일한 통로가 된다. 이 상황에 끌려들어 어쩔 수 없이 수동적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그녀는, 남편의 부하들이 품은 분노와 욕망에 무방비로 노출된다. 결국 사장의 아내는 스트레스 해소와 불만 해소를 위한 도구로 기능하며, 회사 내에서 억압된 감정들을 배출하는 존재로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