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사립학교의 모범생이자 반장인 케이이치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어머니 카사츠키 유코는 남편을 성실히 보필하는 완벽한 주부상으로 알려진 조용하고 아름다운 여자다. 그러나 최근 카사츠키 집안에서는 낮이나 밤 할 것 없이 요란한 소리와 여자의 울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이웃들은 케이이치가 어머니를 학대하는 것 아니냐고 의심하지만, 진실은 전혀 다르다. 유코는 비밀리에 마조히스트 성향을 지니고 있으며, 아들 스스로에게 지배받고 조교받는 것을 갈망하고 있다. 이 숨겨진 진실이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극도로 왜곡된 형태로 변모하고, 가족 내부는 격렬하고 꼬인 드라마로 빠져든다.